경남도, 2016년 국고예산 역대 최다 6조 6천억 원 돌파
국고보조사업 전년대비 1,763억 원(4.6%) 증가한 최초 4조 190억 원 확보
기사입력 2015-12-03 11:1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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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정부 예산이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국회에서 확정한 2016년도 정부예산 중 경남도의 국고예산 반영액은 총 685건에 4조 190억 원(일반회계․기금 529건 3조 2,449억 원, 지역발전특별회계 156건 7,741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2015년도 국고 확보액 보다 1,763억 원(4.6%)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이다.
또한, 이와 별도로 정부에서 직접 우리 도에 추진하는 국가시행사업도 91건에 2조 5,983억 원을 확보하여 지난해 보다 1,574억 원(6.4%)이 증액됐다.
경남도의 이 같은 성과는 2016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하여 연초부터 윤한홍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병필 기획조정실장을 부본부장으로 6개단 56명으로 국고예산확보 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운영하였고,또한, 지난 9월초 홍준표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새누리당 정책위원회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데 이어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당정협의회를 통해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정부부처에 공동 대응하는 등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지난해보다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도내 대형 SOC사업으로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3,473억 원, 김해~부산 외곽순환 고속국도 건설에 5,201억 원 등을 확보함으로써 물류수송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재해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재해위험지구 정비, 하천재해 예방사업 등 재난안전관련 사업에 1,800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경상남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SOC 사업으로 창녕~현풍 고속국도 6차로 확장 사업과 대합IC 설치 공사비 230억 원, 동읍~봉강, 동읍~한림, 문동~송정IC 국지도 건설 등 위험도로 구조개선을 위한 사업비 885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국도·지방도를 우회하여 고속도로 진입하는 시간, 물류비용, 도로파손, 교통사고 위험 등의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남부내륙철도 건설,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 항공산업특화단지 조성, 나노상용화 지원센터 건립, 지리산 항노화 산지유통센터 건립, 거함산 항노화 사업, 하동항 건설 등에 522억 원이 반영되어 경남 미래 50년을 앞당기고 서부대개발을 통한 서부시대를 여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이번 국고예산 확보를 바탕으로 경남미래 50년 사업과 서부 대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년에도 연초부터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존사업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관련 예산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