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강소기업들, 대한민국 수출 부진 속에도 질적 성장 견인
기사입력 2015-12-10 22:2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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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도지사는 10일 오후 2시 창원 풀만호텔에서 무역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수출유공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경남무역인 상 시상 및 제52회 무역의 날 포상 전수식”을 갖고, 도내 수상자 및 수출 기업을 격려하였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와 공동주관한 이날 시상에는 전체 170명이 무역인 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무역인 상 부문에 수출유공탑 6개, 개인포상 17개 등 총 23개의 상이 주어졌고, 무역의 날 포상 부문에서 정부 개인포상 46개, 수출탑 101개 등 147개의 상이 전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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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무역인 상 부문에는 ㈜아스트, ㈜팬코리아중공업, ㈜한독테크, ㈜파브코, 고려정공, ㈜에이치디씨가 수출유공탑을 수상하였다.
㈜아스트는 국내 항공산업의 초창기부터 국가와 경남의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중견기업으로 올 한해 6천만불 수출 달성이 예상되며, 경남형 기업트랙에도 참여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써왔다.
또한,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어 경남무역인 상에 추천되었다.
㈜신암 한동수 대표, ㈜경남무역 신종식 대표, 꼬방시푸드 김혜미 이사 등 6명은 수출유공자 부문 개인포상을, ㈜에스제이케이 고종대, ㈜오토엔 이권재 대표 등 4명은 특별상을 받았다. 한동수 대표는 선진국과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산업자동화 설비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구축한 공로로 추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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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2월 7일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개최된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경남 기업들에 대한 포상 전수식도 아울러 진행되었는데, 도내 기업인 46명이 정부 개인포상을, 101개 기업은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다.
개인포상에는 ㈜선진코리아 허수영 대표, 디엠씨(주) 전원익 대표, 현대위아(주) 이경수 상무이사가 산업훈장 철탑을 수상하였고, 산업포장에는 현대위아(주) 이재문, 대통령표창에는 ㈜성광기연 차성호, T&G 용진 김기철, 삼천산업(주) 박호진 그리고 주식회사제일종공의 현을기씨가 각각 수상하였고, 그 밖에 국무총리 표창 1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34명, 한국무역협회장 표창 3명이 각각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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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의 탑 수상 기업은 40억불탑에 현대위아(주), 2억불탑에 해성디에스(주), 1억불탑에는 ㈜제트에프삭스코리아, 주식회사 건화, ㈜신기인터모빌, 한일후지코리아(주)가 각각 수상하였고, 그밖에도 7천만불탑 3개사, 5천만불탑 2개사 등 101개의 도내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다.
이날 행사는 세계 경기침체와 수요 감소 등 어려운 대외여건 하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수출증대에 매진하고 있는 경남 수출 기업인의 노고에 축하와 격려를 하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이날 홍준표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가 전쟁과 빈곤의 폐허에서 1964년 수출 1억 달러를 시작으로 2011년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였고, 올해는 힘든 경제여건 속에서도 세계 수출 6위 진입이 예상된다.”며, “그 선두에 도민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혁혁한 성과를 내고 있는 우리 경남의 수출기업이 자리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참석한 수출기업인 및 근로자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