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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간식, ‘한방약초 김부각’ 개발
다섯 가지 색깔과 맛을 가진 기능성 간식으로 상품화 가능
기사입력 2016-04-11 11:4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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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한방약초연구소(소장 장사문)가 지리산약초랑영농조합법인(대표 장정옥)과 공동으로 식감과 기능성을 높인 ‘한방약초 김부각’을 개발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한방약초 김부각은 오미자, 흑미, 뽕잎, 당귀, 치자 등 5가지 약초 추출물을 이용하여 다섯 가지 색깔과 다섯 가지 맛을 표현하였으며, 찹쌀가루 풀을 이용하던 기존 부각 제조 방법과 달리 찹쌀을 그대로 이용하는 전통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식감은 살리고, 기능성은 높여 소비자 기호성을 크게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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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각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연구소에 따르면 한방약초부각 재료로 이용된 약초들은 치매예방, 항산화, 항염증, 항균작용, 성인병 등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고, 이를 근거로 연구소가 각 재료별 추출물에 대하여 항균실험을 한 결과, 특히 오미자 추출물에서 가장 높은 항균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부각은 예로부터 고급스럽고 영양가 높은 음식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근래에 와서 기름에 튀긴 음식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다이어트 여성, 어린이 간식으로 부적절하다는 인식이 확산 되어왔다.
   
경남한방약초연구소와 지리산약초랑영농조합법인이 공동으로 개발한 한방약초 김부각은 기존의 부각에 비하여 기름 흡수율이 적었으며, 특히 당귀, 뽕잎, 오미자의 경우에는 기름 흡수율이 최고 40~75%까지 낮게 나타났다. 또한 100g당 칼로리 역시 기존의 일반 김부각에 비하여 낮았으며, 김부각의 대표적인 검사 품목인 타르색소를 측정한 결과 전혀 검출이 안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한방약초 김부각 시제품이 40~50대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기호도, 조직감, 재구매 의사 등 관능평가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제품 디자인과 포장지을 하여 조만간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제품 개발은 경남도의 한방 항노화산업 클러스터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한방원료 식음료, 화장품, 건강 기능식품 개발과 브랜드화 육성 측면에서 적지 않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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