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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모 창원해경서장의 소통을 위한 특별한 행보
소통을 위한 자리에서 권위는 장애물
기사입력 2016-06-02 23:3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근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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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이란 일정한 격식을 깨뜨리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지금 김영모 창원해양경비안전서장이 추진하고 있는 소통방식은 파격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듯하다.
 
일반적인 경찰 지휘관 순시의 예를 보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입구에 열을 맞춰 지휘관의 도착을 기다리는 긴장된 모습의 사람들, 한사람씩 악수를 나눈 뒤 소파에 앉아 업무 현황의 브리핑을 받는다. 그리고 다시 떠나는 지휘관의 뒷모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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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해경서내 직원들과 탁구를 즐기는 김영모 서장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이러한 이미지는 모두가 한번쯤 군복무 시절이나 직장에서 경험해 본 모습이며, 그런 지휘관을 한없이 어려워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김영모 서장은 다르다. 소통을 위한 자리에서 권위는 장애물이라 생각하는 듯하다.
 
마산과, 신항안전센터 순시가 그러했다. 김영모 서장은 각 안전센터를 가볍게 방문해 업무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한 뒤 직원들과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직상생활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격려한 김영모 서장은 근무 외 인원들과 근교 산행을 함께하며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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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행사를 진행중인 김영모 서장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김영모 서장은 지난 1월 부임이후 소통하는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창원해경서 의경, 직원들과 다양한 교류를 가져왔다.
 
의경들과 짜장면을 함께 하거나, 때로는 산행을 함께 하며 복무의 애로사항과 전역후 진로에 대한 상담을 나누었다.
 
그리고 직원들과 함께 마라톤을 뛰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안전서 직원들과 근교 수원지를 거닐고, 탁구대회를 열어 업무 중 쌓인 스트레스를 함께 날려버릴 수 있는 소통의 자리들을 계속해서 마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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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모 서장이 의경들과 식사를 하고 있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직원과 부서간 단합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미니 워크샵, 체육행사 등과 같은 부서간 크로스 미팅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경목위원회의 기타 기증을 계기로 5월 말부터, 의경과 직원들이 사기진작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타교실도 운영에 들어갔다.
 
서장과 함께 수원지를 돌아본 직원은“올해 타지역에서 전입을 와서 창원해경서 인근에 이렇게 좋은 수원지가 있는 줄 몰랐다. 서장님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모 서장은“창원해경서의 이러한 소통과 화합의 노력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 창원지역 해양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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