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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한대행, 낚시어선 안전 점검 및 해양문화 관광사업 현장 방문
기사입력 2018-03-11 16:3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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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도 도지사 권한대행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어선사고와 대형 화재에 대한 안전관리와 주요 사업 추진현황 점검을 위해 11일 거제시 거가대교 해상 낚시 조업 현장과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 및 거제 자연생태테마파크 조성지 등을 방문했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 6일 통영 좌사리도 어선(제11제일호) 사고와 10일 통영 도남동 죽도 낚시어선 좌초사고 등 최근 연이은 어선사고로 ‘어선사고 안전 긴급대책’을 10일 특별지시하고, 11일 거가대교 인근 낚시어선 지도 점검을 위해 해상 조업 어선을 직접 찾아 안전운항과 낚시객 안전 챙기기에 나섰다.

 

한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레저 이용객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안전부주의 사고도 늘어나고 있다. 사소한 안전 부주의가 소중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구명조끼 착용, 어선 안전설비 작동 점검, 기관 사전정비 등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고, 기본적인 안전의식 교육 강화 및 어선 안점점검을 병행하여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어선사고 예방에 어업인들과 낚시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경남 도내 낚시어선은 1,077척으로 전국의 24% 수준으로 충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고, 지난해 경남의 낚시객은 89만여 명으로 전국 350만여 명의 25% 수준이다. 매년 우리도 방문 낚시객 수가 20% 이상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는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용객이 증가하는 만큼 사고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어 경남도는 안전사고 대비가 더욱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한 권한대행은 고현항 항만 재개발 사업현장과 거제 자연생태테마파크 조성지를 방문하여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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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자연테마파크조성지방문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은 항만 재개발을 통한 도시 기반구축 및 랜드마크 조성과 친수공간을 활용한 공원 ‧ 녹지 확보로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총사업비 6,965억 원을 투입하여 고현동 ‧ 장평동 일원 전면해상에 600,098㎡ 규모의 항만, 공원, 녹지, 광장, 주거·상업용지 등을 재개발 하는 사업이다.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 현장을 둘러본 한 권한대행은 “고현항 항만 재개발이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 거제 해양문화 관광산업의 선도지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이 완공되면 기존 도심의 부족한 인프라 공공시설 부지를 확보하고, 거제시 브랜드를 제고하며, 해양문화 관광산업의 다각화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 자연생태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거제면 서정리 978-26번지 일원에 36,664㎡ 규모의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첨단돔형온실 4,041㎡, 보조온실 384㎡, 편의시설 176㎡, 야외정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총사업비 28,000백만 원이 투입되었다.

 

한편, 한 대행은 거제소방서와 거제시 연초면 산불전문감시대를 방문하여 근무상황을 둘러보고 주말에도 휴일 없이 일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 대행은 “소방서는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화재대응 태세를 세워야 할 것”이라며, “지역별 안전센터의 초동대응이 중요하다. 봄철 해빙기 안전점검과 전통시장 등 다중집합 이용장소 사전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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