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 대응
기사입력 2018-03-16 11:1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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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방제작업에도 불구하고 소나무재선충병이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지역주민들의 땔감용 소나무 무단반출 ▲등산객들의 훈증무더기(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를 훈증 처리해 쌓아놓은 무더기) 무단훼손 ▲묘지 및 과수원 주변의 소나무 무단벌채 등 매개충 확산을 돕는 불법행위에서 비롯된다고 시는 밝혔다.
이에 시는 훈증무더기가 완전히 부패되기까지 무단이동 및 훼손을 금지하는 대시민 홍보를 다각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지난 14일 남부지방산림청장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현장에 방문했을 때에도 훈증무더기 점검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신복기 창원시 산림녹지과장은 “소나무재선충의 자연확산은 고작 36%에 불과하나, 소나무 무단이동 등으로 인한 인위적 확산은 64%에나 이른다”며 “소나무재선충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소나무재선충병 훈증무더기가 무단 훼손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