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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군항제는 처음이지?”
기사입력 2018-03-28 10:2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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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창원 방문의 해’의 성공을 기원하고 ‘제56회 진해군항제’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창원시 국제 자매·우호도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8개국 8개 도시 사절단 67명이 대거 창원을 찾는다.

이번 방문단은 ▲신하라 요시아케 일본 구레시 시장 ▲순두자브 나산바트 몽골 다르항올 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을 비롯해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대리 ▲미국 잭슨빌시 투자유치단 ▲중국 남통시 경제 사절단 ▲러시아 야쿠츠크 예술단 등 대규모로 구성된다.

곽기권 창원시 행정국장은 “이번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초청을 통해 ‘세계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의 매력을 알리는 한편, ‘2018 창원방문의 해’를 맞아 자매·우호도시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창원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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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들 방문단은 3월 31일 군항제 개막식을 참관하며 국제 자매·우호도시를 대표해 창원의 매력에 흠뻑 빠질 기회를 갖는다. 특히 이날 개막식 행사에서는 러시아 민속 공연단인 ‘에르켐’ 예술단원 12명의 민속무용 공연이 예정돼 있어, 창원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에게 러시아 소수민족의 독특한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3월 30일에는 미국 잭슨빌시 경제사절단이 ▲창원시 소재 식품기업 ㈜국심과 창원 국화로 만든 티백차 등 5개 품목에 대한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수도항공여행사와 잭슨빌시 여행사 ‘선시티’ 사이의 MOU를 체결해 양 시간 여행자 및 유학생 알선에 협조하는 한편 초등학생 단기유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곽기권 창원시 행정국장은 “이번 경제교류는 지난 35년간 창원시와 잭슨빌시 사이에 이어온 인연의 결실”이라고 말하며 “향후 다른 국제 자매·우호도시와도 경제교류를 확대해 지역 기업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4월에는 대만 타이중시 린쟈룽 시장이 창원시를 방문해 양 시간 국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타이중시는 대만 제3의 도시로, IBM이 선정한 글로벌 스마트 도시로 유명하다.

특히 NC 다이노스 선발투수인 왕웨이중 선수가 대학시절 몸담은 대만체육운동대학의 소재지로, 왕웨이중 선수에게는 제2의 고향과 다름없는 곳이다. 이와 같은 인연을 기념해 오는 4월 11일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창원마산야구장 필드에서 양 시간 우호도시 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이번 우호도시 협약 체결을 통해 대만 현지에서 창원시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왕웨이중의 도시’ 창원을 적극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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