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나무 관리로 생산성 높이세요
기사입력 2018-06-14 17:4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본문
단감나무에 웃자람가지 발생이 많으면 햇빛투과가 나빠지고 병해충 피해가 이어져 고품질 단감 생산이 어렵게 된다.
또 웃자람가지를 모두 제거할 경우 결실하는 가지 확보가 어려워 세력이 강한 것만 가지만 솎아내고 나무 끝이 수평 이하가 되도록 구부리거나 여러 웃자람가지를 묶어 다른 가지 아래쪽으로 눕히는 것이 좋다.
|
키를 낮춘 나무는 웃자람가지는 많으나 결과모지가 부족하여 수량이 감소하기 쉬운데 이런 경우 웃자람가지를 비틀어 빈 공간 쪽으로 유인하면 가지 끝에 꽃눈이 형성돼 다음해에 충실한 결과모지가 된다.
이때 긴 웃자람가지는 중간 부위를 꺾거나 잘라 길이를 조절해야 되며 유인 작업은 7월 상순까지 마쳐야 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 최성태 박사는 “웃자람가지 관리 작업이 힘들더라도 한해만 잘 관리하면 수년간 수세 안정 및 고품질 과실 생산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