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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을 고취 시키고 군장병들의 노고를 예술로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창원시립예술단은 오는 26일 저녁 7시 진해 해군교육사 종합교육관에서 ‘창원시립예술단 2018 호국음악회’를 개최한다.
지난 해 진해 해군사관학교와 창원 육군종합정비창에서 개최됐던 ‘2017호국음악회’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대중적인 클래식, 영화음악, 뮤지컬 합창, 오페라 등 더욱 알차고 재밌는 음악들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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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김인호의 지휘로 영화 ‘스타워즈’, ‘캐리비안의 해적’, ‘태극기 휘날리며’ 주제곡을 연주하며, 오보에 부수석 이연숙(창원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하는 ‘잉글리시 호른을 위한 시크릿가든’과, 호른연주자 임승범(창원시립교향악단)의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 4번 3악장’ 등 감미로운 솔로무대도 선보인다.
창원시립합창단 혼성중창단은 영화 ‘시스터액트’ 중 ‘I will follow him’, 뮤지컬 ‘남태평양’ 중 ‘여자보다 좋은 것은 없어’, 웨버(Andrew Lloyd Webber)의 뮤지컬 명곡모음인 ‘콘체르토 셀러브레이션(A Concerto Celebration)’을 들려준다.
특별출연하는 소프라노 김유섬(창원대 음악학과 교수)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Think of me(날 생각해줘요)’와 뮤지컬 ‘사운드오브뮤직’ 중 ‘Climb every mountain(세상의 모든 산을 전부 올라가)’를 부르고, 창원시립예술단의 창작 뮤지컬 ‘바다의 노래’ 중 해군 군가 ‘바다로 가자’를 열창하며 막을 내린다.
이날 펼쳐질 클래식, 영화음악,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창원시립교향악단의 관현악 연주는 군·장병과 가족들의 노고와 호국정신에 화답하는 감동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