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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서민경제‘하반기 800억 긴급 수혈’
기사입력 2018-07-25 13:5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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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은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경기와는 달리 전 세계적인 제조업 경제 불황과 이에 따른 고용시장 불안, 소비위축 등으로 계속된 침체에 빠져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서민경제 살리기 7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허성무 창원시장의 특별지시에 따라 구성된 창원경제살리기 TF팀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희망지원과 지역 일자리 마련, 경제부분 시민소통 활성화 등에 초점을 두고 심도있는 토론과 숙의과정을 거쳐 3대 분야 7개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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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주요내용은 ‘소상공인·중소기업 희망플러스’, ‘창원형 일자리 트랙 9500개 만들기’, ‘시민·전문가와 함께하는 경제 소통 스타트’ 3대 분야에 ▲동반성장 협력자금 3년간 1천억 조성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대폭 확대 ▲중소기업 4차산업 기술개발 우선지원 ▲일자리만들기 242억원 긴급 투입 ▲사람중심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설립 ▲허성무와 함께하는 젊은 일자리 똑!똑! 톡!톡! &스마일 페스티벌 ▲창원경제혁신위원회 설치 및 조례 제정 등 7대 주요사업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번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의 핵심 키워드는 취임 이전부터 ‘사람’, ‘소통’을 강조해 온 허 시장의 평소 시정철학에 맞게 지역 경제위기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고용 취약계층, 중소기업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소통 시정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우선, 창원시는 ‘동반성장 협력자금 3년간 1천억 조성’을 통해 창원시와 금융기관이 협업하여 400억원의 협력자금을 조성하고 일자리창출 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소 연 1.2%의 낮은 금리로 경영자금 대출이 가능하게 만들 계획이다.

 

창원시는 이 사업으로 창원 소재 140여 개 업체들이 업체당 연 360만원 정도의 이자 감면 혜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대폭 확대’를 통해 현재 창원시에서 운영 중인 소상공인 육성자금(이자)을 추가로 40억을 확보함으로써 기업당 450만원, 890개 기업이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현재 8억원에서 12억으로 책정해 300여 명이 대출이자를 지원 받도록 하고, 소규모 상가 환경개선사업도 2억원을 추가로 편성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활발한 경영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 4차산업 기술개발 우선지원’ 시책을 추진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쓰나미 급의 산업환경변화 속에서 자금난으로 인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공장 신·증설 시 투자유치 보조금을 지급한다.

 

그리고, 고용 및 산업위기 지역 지정으로 정부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환경문제에 큰 도움이 될 수소 전기차 관련 산업도 활성화해 고용창출의 기반 마련에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지역 고용시장의 한파에 따뜻한 햇살이 비출 수 있도록 ‘창원형 일자리 9000개 만들기’를 추진한다.

 

우선, 일자리 재난이라고 불리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242억의 예산을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이를 통해 취업 취약계층인 경력단절여성 등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7575개를 비롯해, 청년친화기업 연계 일자리 1200개, 취약계층 일자리 225개 등 하반기에만 총 9000여 개의 일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사람중심의 건전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큰 힘이 되어줄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람중심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설립과 공공기관의 사회경제적 제품 의무 구매 비율을 연내 6%, 임기 내 20%까지 끌어올려 전방위적으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민 전문가와 함께하는 경제소통 스타트’는 평소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해온 허성무 창원시장의 시정철학이 그대로 녹아있는 정책이다.

 

오는 9월에는 지역 고용시장 한파에 제일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청년들과 심도있는 소통을 위해 먼저 창원대학교에서 600여 명의 학생들과 허 시장이 함께 대화하는 ‘젊은 일자리 똑!똑! 톡!톡! 토크 콘서트’를 가지고, 10월에는 지역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청소년 잡(JOB) 두드림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노동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노사민정(勞使民政)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인 ‘스마일 페스티벌’도 개최된다.

 

여기에 내·외부 각 분야별 전문가를 위주로 한 ‘창원경제혁신 위원회’를 구성해 지역경제의 어려움에 대해 직접 시민의 고민들을 청취하고 해결함으로써 창원시가 추진하는 경제정책이 실효성 있게 자리잡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서민경제 살리기 7대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총 800억 원의 예산으로 1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천 2백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직접 일자리 9000개 창출을 통해 현재 창원의 고용률이 58.3%에서 59.4%로 약 1%p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소요되는 재원은 오는 9월 제2차 추경에서 예상되는 가용자원 800억 원 중 50%인 400억 원을 서민경제 살리기에 집중 투입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한다는 전략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프로젝트 발표를 마치며, “민선 7기 1차년도 경제정책 방향으로 생활경제와 민생경기 회복에 무게감을 두고 지역일자리와 민생경제에 드라마틱한 변화보다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 반드시 창원시가 시민의 삶과 기업에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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