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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 마산항 해양시설 기름유출 해상긴급방제 완료에 따른 수사 착수
기사입력 2018-07-31 14:5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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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는 지난 12일 마산항 해양시설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 관련, 해상긴급방제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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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선박 해역에는 방제선박이 해양오염 방제막을 설치해 유출된 기름과 잔해물 수색으로 진행됐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창원해경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유조선으로부터 해양시설 육상저장탱크로 해상경유 이송작업 중 육상저장탱크 알람장치 고장으로 과다 공급되어 해상경유 약 295㎘가 저장탱크에서 넘쳤으며, 일부는 우수로 및 소하천을 거쳐 마산항 4부두 해상까지 기름이 유입됐다. 

 

해상으로 유입된 해상경유는 약 7.9㎘이며, 육상탱크에서 기름이 유출되어 해상으로 유입 되기전 우수관 출구측에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신속한 초동조치를 한 뒤 유회수기, 유흡착재 등을 이용한 유회수와 방제조치로 긴급방제가 완료 됐다. 

 

또한 소하천에 유입된 기름은 원인 행위자 측에서 탱크로리 차량 및 유흡착재 등을 이용하여 회수작업을 실시하였으며, 회수량은 현재 조사 진행 중이다. 

 

창원해경은 이번 사건의 긴급방제가 완료된 만큼 관계자 등을 소환,과실유무를 판단하여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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