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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녹두·동부, 꽃 필 쯤 친환경제제 뿌려 해충 예방
기사입력 2018-08-10 14:0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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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팥과 녹두, 동부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주요 해충 방제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전국 팥 재배지의 66%가 나방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개화기 이후 해충 발생이 크게 늘어 주의가 요구된다.

팥과 녹두, 동부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는 콩명나방과 팥나방, 콩줄기명나방, 왕담배나방이 있으며 모두 꽃과 꼬투리를 잘 먹는다.

해충마다 생활사는 다르지만 대부분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재배지에 들어가 알을 낳는다. 

이후 알에서 나온 애벌레는 꽃과 꼬투리 안으로 파고들어 피해를 준다.

꽃봉오리 아래나 꼬투리 한쪽에 구멍이 보이면 그 안에 애벌레가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식물체에 한 마리 이상의 해충이 눈에 띄는 것만으로도 꽃과 꼬투리의 60%가량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콩명나방의 경우, 한 식물체에 애벌레 8마리가 있으면 수량이 30% 줄어든다.

현재로서는 팥이나 녹두, 동부에 등록된 유기합성살충제는 없으나, 친환경제제를 제때 활용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나방류에 효과적인 친환경제제를 꽃이 필 때쯤 뿌려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왕담배나방의 경우, 고삼추출물 1,000배액을 뿌려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팥에서 발생하는 팥바구미는 꼬투리에 알을 낳고, 애벌레가 씨알 안에 들어가게 되면 씨앗을 상하게 해 품질이 떨어진다.

수확 후에도 상온에 둘 경우, 씨앗에 있던 애벌레가 어른벌레가 돼 추가 피해를 일으킨다. 

수확한 씨앗은 8℃ 이하의 저온에 보관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재배환경과 노태환 과장은 “안정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해충 피해를 줄이려면 꽃이 핀 후에 수시로 꽃과 꼬투리를 관찰해 피해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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