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020년까지 전 사립유치원 감사…적발시 엄중처벌"
2017년도·2018년도 회계 모두 감사 대상에 포함
기사입력 2018-10-18 16:3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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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이 2015년 이후 감사를 받지 않은 사립유치원 220곳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감사를 벌이겠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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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내년부터 2년에 걸쳐 매년 110개 사립유치원을 감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본청 학교지원과 유치원 담당뿐 아니라 지역교육지원청 등에서 관련 직원을 차출해 감사 인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감사는 2016년을 끝으로 사실상 2년 가까이 유예해왔다.
2016년 9학급 이하 사립유치원 27곳을 대상으로 한 특정감사 당시 지출내용 증빙서류조차 갖추지 않는 등 회계상 미비점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이 회계 절차에 대한 지식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고 보고 감사를 유보한 채 지난해와 올해 각종 연수·간담회 등을 실시해왔다.
대신 2019년∼2020년 감사는 2017년도·2018년도 회계를 모두 감사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도교육청은 덧붙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감사에 적발되면 사정당국 고발 등을 포함해 관용 없이 엄중히 처벌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