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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지자체 첫 스마트공장 구축 금융상품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 출시
기사입력 2018-12-12 20:4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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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도내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11일 ‘경남형 스마트공장 구축 금융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종합계획은 경상남도가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LH공사, 농협, 경남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수십 차례 협의한 성과물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참여 신청에서부터 금융지원까지의 제반 절차를 담고 있다.

이번 종합계획에 따라 출시되는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은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가 주도하여 지역공공기관, 금융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출시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금융상품으로, 1,000억 원 규모 대출지원, 이자 3%p 및 보증료율 0.6%p 지원, LH공사 특별출연에 따른 영세중소기업 대출보증 확대, 스마트공장시스템 뿐만 아니라 관련된 자동화설비까지 자금 지원 등을 주내용으로 한다.

경상남도는 농협·경남은행, LH공사 등을 통해 400억 원의 재원을 조성했으며, 이 자금을 운용해 1,000억 원 규모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영세업체의 보증대출 확대를 위해 LH공사 특별출연금으로 200억 원 범위 내에서 업체당 5억 원한도 100% 보증지원을 실시하는데, 이는 타 금융지원과 비교해볼 때 이례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다.

예를 들어, 경남 스마트팩토리론을 이용할 경우,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이 5억 원 대출 시 연간 1,800만 원 부담이 경감된다.

또한 영세중소기업의 경우, 담보능력이 미약하고 신용도가 낮아 대출 시 어려움을 겪거나 고금리 대출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기업당 5억 원 한도의 특별출연 보증 지원으로 인해 도내 영세업체의 스마트공장 구축 자금 조달이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남도가 마련한 ‘경남 스마트팩토리론’의 금융혜택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농협과 경남은행을 통해 신청해야 하며, 다른 시중은행을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 금융지원을 받고자 할 경우에는 대출이자 2%는 이차보전 받을 수 있다.

김태문 경상남도 미래융복합산업과장은 “이번에 발표한 ‘스마트공장 구축 금융지원 종합계획’은 지난 11월 체결한 ‘스마트공장 금융지원 및 대중소 상생협약’ 내용을 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향후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의 이용실적에 따라 추가 지원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번 금융지원 계획이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기업의 자금 부담을 크게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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