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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57.5%, ‘버스요금 인상’ 하면 안된다.
기사입력 2019-01-25 01:5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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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업계의 주52시간 근로제에 따른 대응책으로서의 ‘버스요금 인상’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국민의 57.5%가 ‘서민들의 부담과 물가안정을 고려하여 인상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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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57.5%, ‘버스요금 인상’ 하면 안된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연령별로 만50-59세 연령층에서 ‘서민들의 부담과 물가 안정을 고려하여 인상하면 안된다’는 응답 비율이 66.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만60세 이상(65.4%), 만19-29세(53.1%), 만30-39세(49.9%)의 순으로 ‘서민들의 부담과 물가 안정을 고려하여 인상하면 안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반면 만40-49세 연령층에서는 ‘버스 업계 경영난 해소와 버스 기사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인상해야 한다’(47.0%)와 ‘서민들의 부담과 물가 안정을 고려하여 인상하면 안된다’(48.0%)의 응답 간 오차범위 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모든 집단에서 ‘서민들의 부담과 물가 안정을 고려하여 인상하면 안된다’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대구·경북(64.9%), 강원·제주(62.0%), 대전·충청·세종(61.5%), 경기·인천(56.9%), 부산·울산·경남(56.2%), 서울(55.1%), 광주·전라(52.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버스 업계 경영난 해소와 버스 기사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인상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은 36.3%, ‘잘 모르겠다’는 6.2%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공정의 자체조사로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1,059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9일 하루동안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표집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18년 11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이며,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여론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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