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민 뿔났다.대규모 집회예정..“허성무 시장은 연봉1억짜리 막말 허환구 이사장 경질하라!”
마산살리기범시민연합 창원시청 정문 및 후문 일대서 대규모 집회 돌입
기사입력 2019-02-07 15:3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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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헌 상임대표의 설 인사 현수막 무단 철거 경찰 고소
‘마산시민 꼴통, 여성관장 성추행발언, 야구와 축구인 및 팬들 폄하발언, 천지도 모르는 김경수 지사..’등의 막말발언을 한 허환구 창원시설공단이사장의 경질을 위해 1인 시위를 해오던 마산살리기범시민연합 정규헌 상임대표 등이 11일부터 집단 집회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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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상임대표는 7일 오후 2시경, 창원중부경찰서에 창원시청 정문 및 후문 인도에서 50여명이 참가하는 집회 및 시위 신고를 마쳤다. 이 집회는 다음달 9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정 상임대표는 “허 이사장은 세치 혀로 마산시민과 김경수 지사에 대해 굴욕적인 망언을 했는 데도, 임명권자인 허성무 시장은 감봉징계로 봉합하려 한다”며 “시민의 혈세로 연봉 1억원 가량을 받는 이사장직을 계속 유지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허 이사장의 망언과 막말로 상처받은 시민들을 두 번 죽이는 행위로 반드시 퇴진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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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지난 설 전에 50여장의 설 인사 현수막을 바른미래당 명의로 합포구 일대에 내걸었는 데, 한 장도 남기지 않고 철거했다”며 “허 이사장 경질 촉구 1인 시위에 대한 보복아니냐”고 발끈했다. 정 대표는 7일 오후, 현수막 무단 철거에 대해 경찰에 정식 고소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