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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말랭이용 품종 ‘감누리’ 심어보세요
기사입력 2019-04-16 17:2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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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이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감 말랭이용 품종을 보급해 감 산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는 지난 1일, 생산자 단체와 종묘업체 등 5곳과 품종보호권 통상 실시 계약을 맺고 신품종 감 ‘감누리’의 현장 보급을 실시했다.

지난해 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에서 육성한 신품종인 감누리는 열매가 큰 대과종이며, 껍질과 과육이 깨끗하고 성숙기 이후 나무에서 약 1달간 과실 특성이 유지된다. 

또 기존 감 품종에 비해 떫은맛을 제거하기 쉽고, 감 말랭이로 제조했을 때 색택과 당도, 식감이 탁월해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에 따르면, 2011년 이후 감 말랭이의 가구당 연간 구입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감누리’는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품종이다.

경남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 김은경 박사는 “국내 과일 수급체계에서 수입과일의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감 소비가 위축되고 있기는 하나, ‘감누리’ 품종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감말랭이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국내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 증진에도 기여해, 재배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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