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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기 위해 간부공무원들의 기업 방문이 있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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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문한 ㈜신승정밀(대표 김명한)은 2016년에 600여 품목의 3000가지 공정의 스마트 관리체계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납기 준수율을 16%, 재고 절감률 53%, 고용인원 20% 등의 개선효과를 이끌어 낸 기업이다.
특히, 이 기업의 가장 큰 장점은 기계적인 스마트화에 머물지 않고 직원들의 실시간 정보처리, 업무의 효율성,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이다.
㈜신승정밀은 초기에 새로운 시스템의 적응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부서별 TF팀을 구성하고 매주 2시간의 적극적인 교육과 실습을 실시했으며, 현재도 기업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워크샵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에서 김명한 대표는 스마트 공장은 기업 대표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지만 저렴하고 쉽게 도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모델을 구축하는데, 정부나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창원시의 중요한 정책들을 이끌고 있는 이상규 정책특보는 “스마트 공장의 도입과 성과는 표준모델의 구축과 함께 기술력을 갖춘 엔니지어들의 네트워크가 매우 중요하다”며 관련 분야 ‘창원형 인력양성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 동석한 김성진 서울사무소장도 “이러한 우수기업의 사례는 공급기업 컨소시엄을 통해 동남아 기업들에게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반기에 개최되는 한아시아 정상회담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 방문의 결과는 ‘창원시 스마트공장 보급ㆍ확산 사업’과 ‘스마트 산단 실행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