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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꿀벌여행 기차카페 이색 명소 부상
기사입력 2019-07-18 11:5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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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영역사공원 내 꿀벌여행 기차카페가 개점 두 달도 되지 않아 이색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5월 31일 개점한 꿀벌여행 기차카페가 SNS 방문 후기 글들로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에는 400명, 주중에도 100명 남짓의 방문객들이 다녀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전국에서 벤치마킹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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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꿀벌여행 기차카페 이색 명소 부상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곳은 진영소도읍 재활사업의 하나로 105년간 지역민의 사랑을 받은 옛 진영역 자리에 조성된 진영역사공원 내 새마을호 객차 2량을 리모델링해 저소득 자활근로사업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차카페는 김해지역자활센터 청년자립지원사업단에서 운영한다. 전국에 45개 청년자립지원사업단이 있으나 사업장을 운영하는 곳은 김해가 유일하다. 

이처럼 단기간 내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저렴한 가격과 꿀이 가미된 이색 메뉴, 작은 도서관을 방불케 하는 다량의 도서, 그리고 무엇보다 기차라는 장소적 특별함과 옛 진영역에 대한 추억에 기인한다고 시는 풀이했다. 

가장 보편적인 메뉴인 아메리카노 한 잔이 2,000원이며 꿀벌여행이란 이름처럼 벌꿀이 가미된 허니와플, 벌집아이스크림 같은 독특한 메뉴를 맛보며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카페에서 사용하는 꿀은 김해지역자활센터 양봉사업단이 김해지역에서 채취한 꿀로 2018년 우수자활생산품 경진대회 동상을 수상해 이미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개점 이후에도 이용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음료 가격을 내리고 간편음식 판매, 카페 부분 수리를 하는 등 끊임 없는 소통으로 더 나은 카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개점 후 자신을 전 진영역장이라고 소개하신 분이 예전 추억을 떠올리며 삶은 계란을 판매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셔서 구운 계란을 판매하고 있다”며 “이런 소통 덕에 짧은 시간이지만 매일 이곳을 들러 커피 한잔을 하고 가시는 90대 최고령 할아버지 단골도 생겼다”고 말했다. 

무더위도 이러한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기차카페 주변에 물놀이장과 쉼터가 조성돼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로 붐빈다. 

진영역사공원은 이색적인 기차카페 외에도 옛 진영역사를 리모델링한 철도박물관, 국내 마지막 성냥공장을 기념하기 위한 성냥전시장, 종합물놀이장으로 구성돼 있다. 

9월부터는 꿀벌생태체험 등 자연생태학습, 친환경 목공체험을 통한 아이들의 오감 발달놀이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재미나고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나 김해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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