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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무서웠던 골목길 깨끗한 안심길이 되다
기사입력 2019-10-18 15:0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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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은 18일 우리 동네 안심골목길 조성으로 범죄예방과 환경 개선을 위한 경관개선사업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군은 범죄예방과 청소년, 노인, 여성의 야간귀갓길 취약지인 의령읍 서본마을 일원 골목길을 대상으로 마을주민과 각 기관단체 등이 협업으로 환경개선이 필요한 시설을 조사해 금년 3월부터 9월까지 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하여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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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안전한 골목길 조성사업 마무리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CCTV, 안심 빛글 및 반사경 설치, LED보안등, 바닥도막 및 태양광 충전식 발광장치인 쏠라표시등, 담장 도색 및 디자인벽화 그리기, 안심골목 캐릭터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서본마을 골목길은 평소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어둡고 좁은 외진길이 길게 형성된 환경이었으나, 안심골목길 경관개선으로 눈에 띄게 밝아지고 깨끗해져 주민들의 불안감이 크게 감소했다.

군 도시재생과 건축경관담당은 “범인을 잡는 것도 범죄예방의 방법이지만 골목길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범죄의 심리를 줄이는 셉테드 기법 적용으로 안전한 골목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모든 사업추진에 셉테드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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