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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베라 육성품종 ‘문비치’, ‘썬스파’ 시선집중
기사입력 2019-10-18 15:1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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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국내 육성한 거베라 우수품종 보급 확대를 위한 ‘거베라 육성계통 품평회 및 시범재배 현장평가회’를 열고, 시장성 검정과 소비자 기호도를 평가하는 등 화훼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장평가회는 18일 오후 2시, 거베라 주요재배지역인 김해시 대동면에서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경남농업기술원 공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재배농가와 종묘·유통업체, 연구와 지도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성이 좋은 국산 거베라 품종과 새롭게 육성한 우수계통들의 기호도를 평가하고 시범재배 결과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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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비치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날 선보인 거베라는 경남도 육성품종인 ‘문비치’, ‘썬스파’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육성품종 ‘써니데이’ 등 30종이며, ‘화훼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을 통해 거베라 주산지인 경남 김해, 밀양지역 농가에서 시범재배한 우수한 품종들이다.

품종별 특징을 살펴보면, ‘문비치’는 핑크색 바탕과 흰색 가장자리, ‘썬스파’는 적색 바탕에 노란색 가장자리로 녹색 중심과 조화를 이뤄 세련된 느낌을 주며 ‘써니데이’는 국내 육성된 노란색 대표 품종 중 하나다.

도내 거베라 재배현황은 29농가 11ha, 생산액 25억 원으로 최근 위축된 화훼산업 활성화와 외국품종 로열티 지불대체를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다양한 꽃모양과 꽃색을 가진 국산 신품종 육성 보급이 절실하다.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연계해 고품질 우수 국내 거베라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0품종에 대한 품종보호등록을 완료했다.

앞으로도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다양한 형태와 색상의 거베라 우수품종을 육성해 영농현장에 신속하게 보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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