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화훼 육성품종, 마산국화축제장 인기몰이
기사입력 2019-10-28 16:2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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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농업기술원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마산어시장 장어거리 앞에서 열린 제19회 마산국화축제에 참가해 스텐다드국화 ‘설미’ 등 총 24종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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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는 3대 절화 식물로 국내 절화류 재배면적 25.8%, 생산액 25.5%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화훼시장에서는 국화를 떠올리면 생각했던 기본 화색인 흰색, 노랑색, 분홍색 외에도 파스텔이나 코랄계열 등의 다양한 꽃 색깔 및 스파이더형이나 폼폰형과 같이 다양하고 독특한 꽃모양을 선호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경남농업기술원은 지금까지 소비자 기호성의 다양한 꽃색과 꽃모양 국화 132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마산국화축제에는 생육이 왕성하고 꽃 색이 선명하며 깨끗한 수출용 스텐다드국화 ‘설송’, 개화가 빠르고 소비자 선호도가 좋은 녹색 폼폰형 스프레이국화 ‘그린위치’, 개화수명이 긴 조기개화성의 주황색 폼폰형 분화국화 ‘오렌지에그’ 등이 전시됐다.
황주천 경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경남이 육성한 우수한 국화품종을 소개하고 시장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해 소비자 맞춤형 품종을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육성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소비촉진 유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