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한옥스테이 최참판댁 한옥문화관 오픈
기사입력 2019-11-07 17:0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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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을 찾는 관광객에게 전통문화체험형 숙박시설을 제공하고자 지난달 12일 평사리에 최참판댁 한옥문화관을 개관했다.
한옥문화관은 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와지붕에 전통한옥구조의 팔작목구조 1동, 맞배목구조 1동, 우진각목구조 2동 등 4동 5실 18명 동시 수용 규모로 지어졌다.
군은 한옥문화관 개관 이후 방·거실·주방 등의 내부 인테리어와 침구 및 비품·주방용품 확보, 화재감시용 CCTV 설치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이날부터 정식 오픈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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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악양면 최참판댁 일원에는 한옥체험관, 숙박체험동 등 기존의 숙박시설 4동 10실을 포함해 총 8동 15실 58명 수용 규모로 확대됐다.
한옥문화관은 소설 ‘토지’의 무대 평사리 황금들판과 섬진강, 지리산 구재봉 등 아름다운 풍경에다 주변에 최참판댁, 평사리문학관, 조씨고가, 천연기념물 문암송과 십일천송 등 관광명소가 산재해 아늑한 한옥에 머물며 관광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한옥문화관이 정식 오픈함으로써 최참판댁 일원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로컬문화를 체험하는 전통문화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게 됐다”며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