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드론레이싱 정기리그 성료
기사입력 2019-11-18 15:5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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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지난 16·17일 금남면 생활체육공원 축구장 일원에서 D-Sports 코리아 마스터스 리그 파이널 라운드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파이널 라운드는 엘리트, 익스퍼트, 루키 등 3개 부문에 102여명이 선수가 참가해 부문별 예선과 16강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승부를 가렸다.
특이 이번 3라운드는 마지막 기회인만큼 경기장에는 긴장감이 넘쳤다. 3개 부문 모두 3라운드 성적만으로도 승부가 뒤집힐 수 있을 정도로 박빙이었다.
7월 27일 시작한 이번 대회는 3번의 라운드를 거쳐 챔피언을 가리는 방식으로 드론 레이싱 분야에서는 최초로 시도됐다.
1∼3라운드 경기 결과 초대 챔피언 자리는 엘리트 부문에 김민찬, 익스퍼트 부문에 안영찬, 루키 부문에 임도형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코리아 마스터스 리그는 수준별 코스와 부문 분배로 드론 레이싱 선수들에게 큰 화제가 됐으며 국내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선수가 참가하며 최고 대회로 우뚝 섰다.
노량항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경기장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하동에서의 경기는 선수들과 관람객에게 큰 만족감을 제공했다.
대회 주관사의 관계자는 “올 한해 드론 레이싱의 핫 키워드는 단연 하동이었다”며 “선수들이 단발성이 아니라 꾸준히 참여해서 성적이 나온다는 점과 입문자도 도전할 수 있는 경기방식이 먹혔던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