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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끊는 것이 답이다
기사입력 2019-12-18 16:3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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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금연을 결심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올해 세 번째 금연광고를 오는 19일부터 전국에 방영한다고 밝혔다.

3차 금연광고는 “금연성공자”가 금연을 한 이유를 말하고 “전자담배 사용자”는 전자담배를 피우는 이유를 말하지만, 결국 금연하는 이유와 전자담배를 피우는 이유가 동일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 화면에 2명이 동시 출연해 ‘냄새 걱정 때문에’, ‘주변에 피해주기 싫어서’, 몸 건강을 생각해서’, ‘조금 무서워져서’라는 공통된 이유를 말하면서 1명은 금연을 선택했고 나머지 1명은 전자담배를 선택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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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 금연광고 영상 주요 이미지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전자담배를 선택한 사람에게 ‘당신이 전자담배를 피우는 이유 혹시, 끊고 싶기 때문이 아니었나요?’라고 반문한 후, ‘같은 이유라면 금연하는 것이 맞다‘는 말로 끝을 맺는다.

즉, 흡연자 누구에게나 마음속에는 금연하고 싶은 ‘금연본능’이 있으며 ‘금연’을 실천하는 방법은 전자담배가 아닌 금연임을 표현했다.

또한,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해 폐손상 및 사망사례가 발생했고 국내에서도 원인물질 및 인과관계가 규명되기 전까지 액상형전자담배의 사용중단을 강력권고 하는 등 액상형전자담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된 시점에서 전자담배를 소재로 금연광고를 제작해 국민적 관심사항을 금연광고에 반영했다.

이번 금연광고 ‘전자담배’ 편은 오는 12월 19일부터 내년도 2월말까지 두 달여 간 지상파를 비롯해 라디오, 케이블 및 종합편성 채널, 극장, 온라인, 옥외 매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영된다.

보건복지부 나성웅 건강정책국장은 “전자담배도 담배의 일종으로 해로운 건 마찬가지며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물건임을 인식하고 청소년을 포함해 젊은 층 사이에서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가 유행하고 있음을 우려한다”고 하면서 “이번 금연광고를 통해 흡연자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금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안의 금연본능을 깨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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