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철새도래지 화포천 AI 차단방역 강화
기사입력 2020-02-18 13:4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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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12월 10일에 이어 최근 화포천 야생조류 분변 시료를 분석 결과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으며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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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시는 검출지역을 중심으로 차단바리케이트, 입간판, 차단띠를 설치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10km이내 가금농가 120곳의 이동중지를 명령하고 임상 관찰 중이다.
김해에는 375개 가금농가에서 117만5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또 화포천 생태학습장을 방문하는 방문객을 위해 방역수칙 홍보 현수막을 내걸고 탐방로에 소독매트를 설치해 야생조류에 의한 바이러스의 외부 유출을 막고 있다.
매일 시 방역차량과 김해축협 공동방제단 차량을 이용해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등을 소독하고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제독차를 지원받아 월 2회 소독하는 등 고강도 AI 차단방역을 하고 있다.
아울러 야생 철새에 의한 가금농가 AI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농가 그물망 설치, 문단속 철저, 방사형 가금농가의 방사 사육 및 잔반 급여 금지,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를 SNS 등을 활용해 지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야생 조류에 의한 AI 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농가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예방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며 “농가에서는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관리하고 사육가금을 매일 살펴보고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