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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중앙아시아를 정복하라! PS 홀딩스 이창수 회장에게 듣는다.
기사입력 2020-07-03 13:5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장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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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 코로나 19사태로 세계는 지금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대혼란의 시대를 맞고 있다.제2의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또 다시 올 수 있는 상황에서 세계 어느 국가든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전염병의 공습 앞에 처해져있다.  코로나 19사태에 전세계 대한민국 재외 동포들이 있다. 특히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뿌리내린 고려인들이다. 살기 위해 아니 모진 생명 살아내기 위해 처절한 삶의 사투를 벌여온 그들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위해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어려운 경제 현실 속에서 대한민국 정부를 대신해 민간 및 자원 외교를 성공시킨 홍콩 내 한국계 기업인 PS홀딩스 이창수 회장을 만나 코로나 19사태에 대한 향후 진행 방향과 비젼에 대해 들어 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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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홀딩스 이창수 회장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Q : 안녕하세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민간및 자원 외교 상황은 어떠한가?

 
A :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세계 각국이 재앙에 가까운 수준의 위기 상황이 아니겠습니까? 저희 PS 홀딩스도 결국 하늘길이 막혀있는 터라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ㅎㅎ

 

Q : 많은 이들의 관심사인 카자흐스탄의 구수도인 '알마티'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사업 진행 상황은?

 
A : 아무래도 2020년 상반기가 통째로 날아간 느낌입니다. 카자흐스탄도 확진자가 2만 명이 넘어 비상사태니까요. 하지만 '알마티 신도시 건설'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 정부 차원의 숙명적 사업이기 때문에 그곳 파트너들 또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Q : 시작되는 시점과 제일 먼저 스타트하게 될 콘텐츠는 무엇입니까?

 
A : 본래 2020년 상반기에 시작될 계획이었습니다만 불가피하게 수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고... 코로나 19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알마티 방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유치원과 학교(초·중·고)를 각 10여 군데 건설하기로 M.O.U가 체결된 상태이므로 우선 협의 대상이고요. 신도시 건설 예상지와 별도로 특별 구역에 약 59,400(18,000평 규모)로 쇼핑몰과 호텔 건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 그렇다면 함께할 건설사 등은 선정된 상태인가요?

 
A : 몇 곳과 협의, 조율 중에 있습니다. 국내 대형 건설사는 물론 해외 파트너들이 추천한 건설사중 해외 진출에 적극적이고 최대한 협조적인 1~2곳 정도로 파트너를 삼을 예정입니다. 더구나 키르기스스탄 정부로부터 제안 받은 터널 공사 (왕복 14km)도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라... 국내 건설사는 D, H, P 건설사 등과 얘기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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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홀딩스 이창수 회장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Q : 한국 내 지자체와 알마티 특별시와의 자매결연, 우호 도시에 따른 상호 M.O.U 체결 건은 어떻게 됐나요?

 
A : 그것 역시 국내 지자체들의 손익 분기에 따른 이해관계 및 정치적, 경제적 이해 득실에 따른 이해 문제로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먼 장래와 양국 간의 아주 긴밀하고도 협조적 파트너쉽을 동반하는 관계로 발전할 것을 염두에 두고 접근해야 하는 문제임을 우선 인식하는 게 중요합니다. 당장의 이득보단 중앙아시아를 바라보고 대하는 시선과 태도의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결국 카자흐스탄의 경우엔 그 나라가 갖고 있는 자원을 공동 채굴, 생산하여 국내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세계 산업 및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사명의식이 절실히 필요한 중요 포인트일 테니까요.

 
그리고 양국 도시 간 M.O.U가 체결되면 양 도시의 상공회의소 즉 기업들 간의 활발한 교역이 확대될 것이고 결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발전에 따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기초한 지자체와 알마티시의 M.O.U 체결이니까요.

 

Q : 고려인협회 얘기로 분위기를 바꿔 보겠습니다. M.O.U 체결 후 많은 사업 분야를 계획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A :  고려인이 누구입니까? 결국 우리 대한민국 재외 동포들 아닙니까? 품어야죠.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만들기 위해 해외 동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우리는 절대 잊어선 안 됩니다. 중앙아시아 특히 카자흐스탄 내 고려인들의 지위와 역량은 상당합니다. 조금만 우리가 관심을 갖고 후원하면 보다 큰 능력과 역량으로 우리 대한민국과 함께 할 것입니다. 이번에 카자흐스탄 내 보건복지부 장관에 고려인 출신 장관이 배출된 건 어찌 보면 시작에 불과합니다.

 

Q : 고려인 협회와 주로 어떤 사업들을 함께 하나요?

 
A : 저희 PS 홀딩스는 중앙아시아 특히 카자흐스탄 내에서 안착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데 고려인 협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반면에 고려인 협회의 회원들 중 기업을 경영하시는 분들의 해외 진출 특히 우리 PS 홀딩스의 파트너사들이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상호 협조할 생각입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현지 케이블 TV 채널 인수를 통해 24시간 한류 문화 콘텐츠(드라마, 가요 등)를 방영하고 한글 글짓기 대회 및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중앙아시아 보급을 위해 협력할 것입니다. 한류의 중앙아시아 진출에도 상호 협조할 것을 약속한 상태고요.

  
Q : 작년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 때 홍범도 장군의 유해 국내 송환 문제가 얘기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A :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인 만큼 제가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닙니다만 들리는 얘기론 토카예프 대통령의 국내 방문 시 그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 회장님께선 환경운동에 대해 남다른 애착과 관심을 갖고 계신다 들었습니다.

 

 
A : 창조주께서 만들어 놓으신 이 대자연과 함께 더불어 공존하는 세상이 가장 이상적이고 건강한 삶이라는 게 21세기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미 증명되어지고 있지 않나요?

저희 PS 홀딩스는 자원 및 부동산 개발의 주체입니다. 당연히 환경 파괴 및 훼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그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과 양심, 그리고 의지로 그것들을 지켜나가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일련의 과정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에 대한 작은 표현이라고나 할까요? 기회가 주어진다면 환경운동, 지구사랑, 장학재단 설립 등 가치 있는 일에 후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선순환의 주체로 사회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Q : 민간 외교 사절로써 중앙아시아를 바라보는 회장님의 견해는 어떤 건가요?

 
A : 수십 수백 번을 강조해도 과하지 않은 게 우리의 시선은 이제 중앙아시아를 바라보고 주목해야 합니다. 천혜의 자원과 비경, 순박한 저들의 인적 자원에 이르기까지 우리 대한민국의 기술과 두뇌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하나가 될 때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을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앙아시아 전역에 걸쳐 저들 국가와 함께 성장한 우리들 재외 동포인 고려인들과 함께 한다면 21C 우리 대한민국은 분명 세계 선진 문물을 주도함은 물론 한층 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PS홀딩스 글로벌 이창수 회장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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