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살어리 살어리랏다: 최정화⟫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 <얄리얄리얄라셩> 운영 |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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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살어리 살어리랏다: 최정화⟫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 <얄리얄리얄라셩> 운영
기사입력 2020-11-17 14:1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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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종원)은 현재 열리고 있는 특별기획 ⟪살어리 살어리랏다:최정화⟫전시를 더욱 풍요롭게 감상할 수 있는 전시 연계 온택트(online+contact)교육 <얄리얄리얄라셩>을 운영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설치 작가 최정화는 도립미술관에서 경남의 역사를 답사하고, 도민과 함께 추억이 담긴 물건을 수집하고 채집된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와 연계한 이번 교육은 ‘만남’, ‘소통’, ‘생성’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하여 “함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코로나19로 직접적인 만남이 어려운 시기에 관람객과 함께할 수 있는 온택트 방식을 통해 새로운 커뮤니티를 형성하려는 취지이다.

 

온택트는 '비대면(언택트)'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on)라인을 통한 대면(contact) 방식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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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살어리 살어리랏다: 최정화⟫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 <얄리얄리얄라셩> 운영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얄리얄리얄라셩>은 11월부터 올해 말까지 5개의 프로그램을 경남도립미술관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그 첫 번째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얄리얄리얄라셩_100개의조각>은 최정화 작가의 작품 <코스모스>를 99개의 조각으로 분할하여 99명의 참여자가 100번째 조각을 함께 완성해나가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과정을 SNS에서 #얄리얄리얄라셩_100개의조각 이라는 태그를 달아 관객들과 공유해나가고 있다.

 

신청은 99명 선착순으로 SNS메시지로 받고 있으며 간단한 정보를 보내오면 활동 페이퍼를 파일로 전송해주고, 활동한 후 개인 계정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으로도 <얄리얄리얄라셩_기억의탑>, <얄리얄리얄라셩_경남여행>, <얄리얄리얄라셩_마음편지>, <얄리얄리얄라셩_또다른세계> 등 이번 전시의 메시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도립미술관 이미영 학예연구사는 “미디어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 플랫폼이 우리의 일상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활용되어 왔지만 코로나19 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은 미디어의 활용이 선택의 수준을 넘어 필수 조건이 되어가고 있다. 미술관 이용에 있어 온택트 방식이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현재 상황에서 새로운 커뮤니티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이러한 시대에 미술관 이용의 전통적인 방식인 현장에서의 직접적인 경험이 더 중요하게 다가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온라인과 현장의 경험을 적절히 병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온택트 교육의 제목인 <얄리얄리얄라셩>은 전시 제목에 사용된 ‘청산별곡’의 후렴구를 차용한 것으로 리듬감을 가미하여 시의 내용을 더욱 풍요롭게 상상하게 했던 것처럼 이번 교육 활동이 전시와 작품을 흥미롭게 감상 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경남도립미술관 공식 인스타그램(@gam_art_museum)계정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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