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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이 품다’ 함양곶감 첫 경매 본격출하
기사입력 2020-12-07 13:4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조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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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남 함양군의 명품 ‘함양고종시 곶감’이 7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첫 경매를 시작으로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초매식 행사는 생략했으며 경매사 및 중매인 등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경매가 진행됐으며 서춘수 함양군수와 황태진 군의회의장 등이 첫 경매를 축하하고 명품 함양곶감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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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이 품다’ 함양곶감 첫 경매 본격출하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명품 지리산 함양곶감은 지리산의 청명한 공기와 맑은 물의 영향으로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럽고 식감이 좋아 고종황제의 진상품으로 활용됐으며 최근까지 그 명성과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서춘수 군수는 “올해는 봄 저온피해로 인해 곶감생산이 30 ~ 40% 감소하였지만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로 예년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 이상기후의 어려움을 딛고 명품 곶감 생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첫 경매를 시작으로 함양곶감은 2021년 1월 28일까지 매주 월, 목요일 15회 경매가 열려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지난해 함양곶감 경매는 1,425농가가 참여해 거래금액은 12억원에 달한다.

한편 함양군은 이번 곶감 첫 경매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제5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코로나19의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만큼,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판매 및 곶감외 우리군 농특산물을 결합한 다양한 홍보를 할 예정이다.

함양군은 축제 종료 후에도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소비자의 다양한 소비패턴에 발 빠르게 대응, 다각적인 판매망 확보 및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한 함양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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