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생 여학생은 올해 내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1차 접종 완료하세요
기사입력 2020-12-09 13:2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조성기
본문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로 지속 감염 시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로 지목되는 고위험 유전형 바이러스 감염방지를 위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
만 12세 여성청소년의 HPV 접종률은 약 86.3%이며 미접종자는 연말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만 2차 접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2007년생의 경우 올해 1차 접종 시기를 놓치면 충분한 면역력을 얻기 위해 필요한 접종 횟수가 백신에 따라 증가하게 되고 접종비용 또한 자부담해야 한다.
한편 만 12세 여성청소년의 1차 접종률은 약 67.4%로 작년 동기간에 비해 약 1.4%p 높고 연령별 1차 접종률은 2007년생이 86.3%, 2008년생이 47.4%이다.
|
질병관리청은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 이후 이상반응 발생을 지속 감시하고 있으며 이상반응 신고 내역은 투명하게 공개해 부모님들의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고 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도입 이후 약 170만 건 접종 후 총 116건의 이상반응이 신고 됐고 이 중 환경·심리적 요인에 의해 생기는 심인성 증상이 가장 많았으며 안전성이 우려되는 중증 이상반응 신고 건은 없었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앉거나 누워서 접종하기, 접종 후 20~30분간 접종기관에서 경과를 관찰하며 쉬기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2021년 1월부터는 2008년1월1일~2009년 12월31일 사이 출생한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이 무료지원 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유행 중에도 올해 사업 대상자가 지원기간 안에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으셔야 하며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지정의료기관 또는 보건소 방문 전 접종가능 일을 미리 확인해 예약 후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 등을 준수해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