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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선출
국내 생물다양성 분야 정책 대표 도시 역할 3년간 수행
기사입력 2021-02-24 20:0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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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창원시는 이클레이 한국회원 지방정부 정기회의에서 한국집행위원 생물다양성 정책 대표로 허성무 창원시장이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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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선출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클레이(ICLEI)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도시와 지방정부의 세계적 네트워크로 1990년 유엔(UN)의 후원으로 공식출범했고, 현재 세계 120여개 국가, 1750여개 지방정부와 함께하는 글로벌 지방정부 네트워크이다. 

 

이클레이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5대 전략계획(▲저탄소 도시 ▲자원순환 도시 ▲자연기반 도시 ▲회복력 있는 도시 ▲사람 중심의 포용적인 도시)을 통해 범지구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지역의 실천을 촉진하고 지방정부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48개 지자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창원시는 2007년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회(K-ExCom, 케이엑스콤)는 이클레이 지방정부 정책 네트워크 대표로서, 지방정부의 선도적인 정책추진을 견인하고 지방정부와 국제사회를 연계하는 정책리더십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한다. 이번 2021년 이클레이 한국회원 지방정부 정기회의에서 공식 출범했다.

 

한국집행위원은 총 7인으로 염태영 수원시장(이클레이 한국 회원 대표)과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회원 지방정부의 집행위원 추천 절차를 통해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의 중점 추진 5대 정책분야 대표를 선출했다.

 

부문별 정책 대표로는 ▲생물다양성 허성무 창원시장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기후에너지 김홍장 당진시장 ▲생태교통 서철모 화성시장 ▲도시농업 이정훈 서울강동구청장이 선출됐다. 

 

한국집행위원은 이클레이 명예서약을 통해 2021년부터 2023까지 3년간의 임기 동안 정책 네트워크의 중심 도시로 부각 될 수 있도록 선도적 정책을 추진하고, 한국 지방정부를 대표하여 국제회의 등에서 정책 내용 발표와 교류를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는 2019년부터 수영하는 해(海)맑은 마산만 부활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지난 50년간 산업화로 오염됐던 미산만에 잘피와 기수갈고둥이 발견되고, 도심하천에 은어와 연어가 찾아오는 놀라운 변화가 나타났다”며 “올해부터는 민,관,산,학 협의회를 구성하여 한 차원 높은 생물다양성 정책을 개발해 나가고 성과물은 다른 지방정부와 공유하여 한국회원 집행위원 도시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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