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스포츠 활용한 하동관광 활성화 성공적 마무리
기사입력 2021-04-02 11:1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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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서는 강창현 선수가 영예의 챔피언에 올랐다.
강창현 선수는 2019년 중국에서 열린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에서 3관왕에 올랐던 세계 톱 클래스 선수다.
뒤를 이어 AstroX의 최준원 선수가 2위를 차지했으며 초대 챔피언인 김민찬 선수는 3위에 그쳤다.
D-Sports 코리아 마스터스 리그는 하동군이 주최하고 조인스중앙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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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모든 대회가 취소된 가운데 D-Sports 코리아 마스터스 리그는 지난 12월부터 무관중, 50인 이하,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무사히 개최됐다.
하동군은 2019년부터 드론스포츠를 활용한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을 전개하면서 국내 최초로 드론 레이싱 정기 리그를 출범시켰다.
마스터스 리그뿐 아니라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 찾아가는 DIY 드론 만들기, 전국 청소년 온라인 드론 코딩 대회, 드론레이싱 온라인 대회 등 다양한 참여·체험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추진했으며 연인원 5000여명이 참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달 25∼28일 벚꽃이 한창이던 시기에는 400대의 드론으로 라이트쇼를 펼쳐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코로나 극복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드론을 도시 마케팅 도구로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대회 주관사인 조인스중앙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경기나 프로그램을 직접 보여줄 수 없어 안타깝지만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하동을 만나볼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