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빵·과자·음료류, EU 시장 진출의 길 열리다
기사입력 2021-05-26 16:3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한옥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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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김강립)는가공된 우유‧계란‧벌꿀을 함유한 ‘복합식품’ 을 ’21년5월20일부터 유럽연합(EU) 27개국에 정식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가공된 우유‧계란‧벌꿀을 함유한 복합식품은 가축위생과 식품안전에 대한 까다로운 EU 수입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수출이 어려웠지만 해외공관(주EU 한국대사관)과 주한 EU대표부 등 협력채널을 통해서 다각적인 외교적 노력을 전개하고 EU와 지속적인 수출협의를 한 결과, 최종적으로 한국이 ‘복합식품 수입승인국가’로 추가 등재됐다.
EU의 까다로운 수입규제로 우리나라의 對EU 식품 수출 규모는 ’20년 약5억2,500만 달러로 전체 식품 수출액 약79억7,900만 달러에 비해 크지 않지만 이번 EU와의 수출협상 타결과 김치, 라면 등 K-푸드 수출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향후 국내 가공식품의 EU 시장 진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는 우리 식품의 수출품목 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과 수출협상을 확대하고 관련 업계와 소통을 강화해 수출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