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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통영시(시장 강석주)는 행정안전부가 옥외 마을방송으로 운영하는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 “가구별 예·경보시설 설치 시범사업”에선정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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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 주요 원인중의 하나가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의 노후로 마을방송의 명료도가 저하되고, 인구 고령화로 인한 사회취약계층의 방송 가청율이 낮아 신속한 상황전파가 가능한 시스템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 공모를 시행하였다.
이에 통영시는 태풍으로 인한 월파 등으로 매년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사량면 진촌마을에 대한 가구별 예·경보시설 설치가 필요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작성하고 공모를신청하여 서면평가, 현장조사와 발표심사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총 사업비 2억 3천만원(전액 국비)의 최종 사업에 선정 되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진촌마을 246세대 중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15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별 수신단말을 시범 설치할 예정이며, 방송 다시듣기, 문자 전송, 시스템 가동상태 원격 모니터링 등 기능 제공은 물론 양방향 통신기술을 활용하여 긴급상황 대응을 통한 고독사 예방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해당 사업은 농어촌 지역 주민의 고령화로 마을 방송을 통한 행정정보 제공과 긴급 상황 전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단위 방송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사업으로 기대하며, 금번 시범 사업 결과 분석과 문제점을 보완하여 마을단위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