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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새 컬렉션, 45년 역사에 자유로운 브랜드 정신 표현
기사입력 2021-08-24 18:0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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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글로벌 럭셔리 패션 하우스 MCM이 탄생 45주년을 기념해 뮤지션 에이셉 네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함께한 2021 가을∙겨울 시즌 캠페인과 컬렉션을 선보였다.

 

베를린에서 촬영된 이번 캠페인은 MCM의 창립 45주년을 기념으로 뮤지션 에이셉 네스트와 모델 스텔라 루시아, 키디 아키타 등 모델 및 디지털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제작됐다. 음악, 예술을 바탕으로 한 MCM의 자유로운 브랜드 정신을 중심으로 문화와 예술에 큰 영향을 주는 MCM의 브랜드 세계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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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2021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 이미지 (사진 제공: MCM)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에이셉 네스트는 “그동안 늘 과감하면서도 포용력 있는 MCM의 스타일을 존경해온 만큼 MCM의 브랜드 탄생 45주년을 함께 기념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모두가 빨리 이번 캠페인을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MCM 2021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은 물리적인 세계에서 디지털 세계로 전환하는 시대적인 흐름에 발을 맞춰 3차원 가상 세계를 무대로 표현했다. 온라인과 자연 및 공동체 세계의 결합에서 영감을 받아 태어난 이번 컬렉션은 네오하우스 컨셉을 구현하며 적막함애 담긴 역동성과 움직임 속에 내재된 고요함을 표현했으며, 모든 여정의 시작이자 끝이 되는 장소인 집이 주는 감정과 유대감을 담았다.

 

MCM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반복적인 패턴과 다차원적인 구조의 로고로 MCM 메타버스를 시각적으로 나타냈으며,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디자인을 연출하고자 했다. MCM은 이를 위해 과거를 수용하고 미래를 향해 발전하고자 전통적인 코드와 새로운 패턴, 소재 및 디자인을 결합했다.  브랜드의 로고를 3D 정육면체 패턴으로 재해석해 과거에 대한 존중을 보여줬으며, 새롭게 도입된 모노그램으로 참신한 분위기를 통해 미래를 향한 시각을 표현했다. 이뿐만 아니라 선명한 테일러드 구조를 완성하며 미래지향적인 촉감도 더했다.

 

특히, 이번 메타버스를 표현한 컬렌션에서는 시즌을 초월한 시즌리스 룩을 엿볼 수 있다. 구조적인 테일러링과 해체주의적인 실루엣을 비롯해 과감한 그래픽과 유려한 곡선형 모티브를 결합한 레디투웨어 및 액세서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패션을 실천하고자 내구성 있는 재생 나일론, 오가닉 코튼 및 재생폴리에스테르 소재 등을 사용한 제품도 기획했다.

 

MCM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디르크 쇤베르거는 “이번 메타버스를 표현한 캠페인은 지난 45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작업이었다”며 “이번 캠페인에서 선보인 2021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의 핵심은 최종 목적지가 집이란 점이며, 집은 그 속에 존재하는 감정과 주위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유대감을 상징하고 이러한 감정과 유대감이 MCM이 추구하는 새로운 시대정신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컬렉션에는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가 새롭게 도입된다. 실내 라운지웨어 및 야외 활동을 위한 제품 라인인 쿠션, 슬립 마스크, 슬리퍼를 비롯해 양말과 타이즈, 털모자, 슬라이드 등이 출시된다. MCM의 이번 컬렉션은 4가지 드롭으로 나누어 선보이게 되며, 전국 MCM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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