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경남우리신문]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16일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7급 공무원 8명과 함께 ‘생각 나눔 소통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이번 생각나눔 소통 데이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애쓰고 있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특히, 방역의 최일선에서 현장을 지키는 신규 공무원의 소속감과 책임감 함양 등 조직 적응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27일에는 9급 공무원, 9월 1일에는 8급 공무원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조규일 시장과 공무원들은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다.
|
조규일 시장은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즐겁고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업무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그동안 공직생활 중 느낀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솔직하고 당당한 젊은 세대들이지만 시장과의 첫 대면 소통으로 처음에는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지만 조규일 시장의 편안한 진행으로 중간 중간 웃음소리도 흘러나왔다.
90분 정도 이어진 소통 데이트에서 직원들은 시장과의 격의 없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시정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공무원으로서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규 공무원인 강민 주무관은 “공직생활을 하다 보니 사회에서 생각했던 것과 다른 점이 많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많았다”며 “소통 데이트를 통해 생각이 전환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공무원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친절한 공직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원들과 소통할 기회가 적어 아쉬웠는데 이번 소통 데이트를 통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시민의 봉사자로서 소명 의식을 가지고 시민과 소통하며 시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이 되어 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로 소통의 시간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