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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창원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올해 새롭게 시행되거나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중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은 ‘2022년 달라지는 시책’을 책과 전자책(e-book)으로 제작해 5일 시민과 공유했다.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시책과 제도는 복지/여성/보건, 경제/세정, 일반행정/사회,소방/안전, 환경 분야 등 5개 분야 38건이다.
복지/여성/보건 분야
오는 13일 창원특례시 출범과 함께, 사회복지급여 재산가액 산정 시 차감되는 기본재산액의 기준이 대도시와 동일한 기준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에 창원특례시 출범 첫해에 사회복지급여 혜택을 받는 시민이 약 1만 명 늘어나고 총 170억 원의 추가 혜택을 받는다.
올해 창원시와 정부가 출산가정에 출생아당 200만 원을 지급하는 ‘첫만남 이용권’ 지원사업도 주목할만하다. 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출산축하금(첫째아 50만 원, 둘째아 이상 200만 원 지원)과 별개로 추가 지원되어 아동양육에 따른 부모의 경제적 부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2년 출생아부터 만 23개월 영아까지 매월 30만 원의 영아수당도 지원한다. 또한, 어린이집 장기 재직 중인 보육교직원에게 근속수당을 지원하여 근무환경의 만족도를 높여 안정적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경남 최초 창원형 0세아 전담어린이집 운영’, ‘여성바우처플러스사업 확대 시행’, ‘홀로어르신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전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 분야 시책 17개를 추진한다.
경제/ 세정 분야
창원시는 올해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도 집중한다. 시는 창원의 대표적인 공영자전거인 ‘누비자’를 이용하는 대학생에게 교통비를 확대 지원한다.기존에는 창원시 소재 대학생만 혜택을 누렸다면 올해부터는 경남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 휴학생, 졸업유예자라면 1인당 3만 원의 누비자 연회원 이용요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청년창업수당 지원 확대’, ‘농림어업인 수당 지급’,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 지원 확대’ 등 8개의 다양한 시책을 시행한다.
일반행정/사회 분야
시는 지난 11월 창원과 함안 간 광역환승할인제 시행과 더불어 올해 10월에는 두 지역간 버스도착정보 안내를 위한 광역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두 지역 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환승 할인제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환승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전면 주정차 금지’,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 도입’, ‘2030세대 창업자 및 사업자 간판정비 지원’ 등 5개 시책이 추진된다.
소방/안전 분야
올해 6월부터는 다중이용업소의 범위가 확대된다. 창원소방본부는 다중이용업소의 종류에 3개 업종(방탈출·키즈·만화 카페업)이 추가됨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업종의 안전관리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LPG 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 사업’, ‘창원시민안전체험관 운영 개시’ 등 총 5개 시책을 추진하여 시민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환경 분야
창원시는 지난 11월 말부터 현금으로 돌려주는 ‘인공지능 재활용품 자동수거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관내 5개소(의창스포츠센터, 창원스포츠파크, 합포스포츠센터, 마산야구센터, 진해루)에서 운영 중이다. 시민이 직접 투명페트병과 캔을 ‘인공지능 재활용품 자동수거기’에 투입하면 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되어 2,000포인트 이상 적립 시 현금으로 돌려준다.
이뿐만 아니라,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 ‘태양광 보급사업 지원 확대’ 등 총 3개 시책도 추진하여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생태도시로도 자리매김할 것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민분들이 우리 시에 어떤 시책이 있는지 몰라서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2022년 달라지는 시책’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시책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여 많은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