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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학교공간혁신사업은 학교자율형 사업 ,경남형 학교공간 모델 구축 ,초등 1학년 교실 공간혁신 등에 약 70억 원을 편성하여 사용자참여 설계를 통해 창의적 공간으로 재구조화한다. 특히 경남형 학교공간 모델 구축 사업인 ‘꿈실둥실’은 학교 유휴공간을 지역민과 공유하는 삶의 공간이자 지역 학습 문화를 창조하는 공간으로, 경남교육청과 경남도가 사업비를 5:5로 분담한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5년(2021~2025년)간 40년 이상 노후 건물 220여 동을 대상으로 총 1조 4,343억 원을 투자하여 원격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에너지 학교 조성 등 미래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선정된 41개교 59개동은 연내 설계용역을 거쳐 착공 예정이며, 28개교 32개동은 사전기획중이다. 또 2023년에서 2025년까지 추진할 115개교 129개동에 대해 오는 5~6월 최종 대상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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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안심하며 등하교 할 수 있도록 등하교 승하차 구역을 확대한다. 현재 5억 5천여만 원의 예산으로 초등학교 9개교에 승하차 구역을 설치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대상 학교를 초등학교에서 공립 유·초·특수학교로 넓혀 수요조사에 들어간다. 지난해 개통한 통학안전시스템 ‘안전아이로’는 콘텐츠를 다양화해 관계기관의 유기적 협업을 강화하고,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교육 현장에서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중대재해 없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안전총괄과에 중대재해예방 담당을 신설하고 중대산업재해 예방 계획을 수립한다. 학교급식종사자의 폐암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50개교 급식실을 대상으로 작업환경을 측정하고, 50개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순회점검을 실시하여 위험요인을 제거한다.
올해부터 미래학교 개축사업의 본격화로 철거대상이 증가함에 따라 해체공사의 안전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건축사, 건축구조기술사 등 외부전문가 2명을 추가로 보강한다. 안전점검은 1차 점검과 해체작업 중 2차 점검을 통해 건축물 해체계획서 이행여부, 가설시설물 상태점검, 통학로와 인접시설을 포함한 주변 안전과 환경관리 상태 등 해체공사의 전반적인 점검으로 안전사고 없는 경남교육을 실현한다.
도내 학교의 30년 이상 중요기록물 70만여 점을 한자리에 모아 체계적으로 관리할 전문관리기관인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이 시·도교육청 최초로 설립된다. 기록원은 창원시 북면에 있는 옛 창북중학교를 새 단장하여 2024년 문을 열 계획이며, 올해 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예산은 총 145억 5천만 원으로 기록관리, 전시, 교육의 3대 기능을 구현하는 기관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교육회복 방안에 따라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초등 저학년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초등학교 1학년의 학급편성 기준을 27명에서 23명으로 낮춘다. 유휴교실과 특별교실을 전환하여 125실의 일반 교실을 마련하고, 임용대기 중인 신규교사와 기간제교사 채용 등 155명의 교원을 추가로 확보한다. 향후 학생 수 추이에 따라 교실이 부족하여 과밀이 불가피한 학교를 포함하여 2024년까지 전 초등학교 1학년의 과밀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과대·과밀학교 및 인접 중·소규모 학교의 적정규모 육성에 기여하고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 부여에 따른 만족도 향상을 위해 2023학년도부터 중학교 광역학구제를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중 중학교 광역학구제 운영 지침을 마련하여 학교군 및 중학구를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2017학년도부터 광역통학구역을 운영하였고 2022학년도부터는 과대·과밀학교 해소와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해 통학구역을 확대하였다.
지난해 27개의 폐교를 지역주민 소득증대시설과 편의시설 용도로 매각 및 대부하여 255억여 원의 재원을 확보했다. 올해는 지자체, 지역민과 함께하는 미활용 폐교 활용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지자체가 시설이나 인력을 지원하고 교육청은 무상대부 등 기초시설을 제공하여 ▲관광 ▲건강․힐링 ▲소득증대사업을 마을공동체가 운영하는 새로운 폐교 활용 모델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조영규 행정국장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체계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학생안심 등하굣길 조성과 각종 재해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역점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