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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창원시는 정부의 2021년 스마트 빌리지 서비스 발굴·실증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우리마을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 서비스’라는 과제명으로 지난해 6월 착수해 약 7개월간 사업을 수행한 성과 결과가 지난 20일 발표됐으며, 주관기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으로부터 ‘우수’ 평가 결과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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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스마트 빌리지 서비스 발굴·실증사업은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스마트 서비스 모델 발굴과 실증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생활 편의를 개선해 4차 산업혁명의 혜택을 농어촌에도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창원시가 제안한 우리마을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서비스 사업은 농촌 모빌리티 사고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농촌지역의 교통위험을 해결하고자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실증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의창구 동읍 석산리 석산마을과 마룡마을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부출연금 8억9천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됐으며, 컨소시엄 방식 지원 대상으로 시가 주관하고, 교통서비스 구현사업의 경험이 많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와 IT 시스템 개발 전문업체인 민간기업 ㈜다누시스, ㈜인플랩이 참여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안심 모빌리티 종합알림 서비스’로 4종의 교통 안전 서비스장치(스마트CCTV, 스마트 전광판, 스마트 반사경, 델리웨이브)를 대상지 마을을 통과하는 지방도30호선의 사고 다발구역, 사고 유발지점에 설치하여 보행자, 운전자에게 알림을 주어 방어보행, 방어운전을 유도함으로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이다.
‘관제 및 e-call(사고 긴급 알림) 서비스’는 대상마을 내 농촌 모빌리티(경운기, 트랙터, 1톤 트럭 등 농촌의 주요 이동 수단을 지칭)에 운행데이터 수집장치를 장착하여 사고 발생시 관제시스템으로 사고 이벤트를 전송함으로 골든타임 내 사고 대응 및 2차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이다.
이승룡 교통정책과장은 “보행자 및 운전자용 안전 정보 알림 서비스를 통해 농촌지역의 농기계 운행 안전 특히 고령자의 도로 이용 시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운영 및 유지보수 방안을 마련하여 농촌에서의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편의성 향상으로 귀농 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