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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사천시 동서동 행정복지센터가 시행하고 있는 ‘카카오톡 백신접종증명 발급도우미’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동서동은 지난 14일부터 지역방역일자리 사업참여자를 백신접종증명 발급도우미로 지정, 운영하고 있는데, 대상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한 카카오톡 사용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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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는 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손쉽게 백신접종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 뒤 희망자의 휴대전화기에 ‘카카오톡 백신접종증명 앱’을 설치하게 된다.
이 카카오톡 백신접종증명은 카카오톡 앱을 열고 휴대전화기를 흔들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백신접종증명이 인증되는 ‘전자증명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별도의 인증 앱을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종이 증명서를 휴대하지 않아도 된다.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히, 디지털 취약계층인 고령층도 도우미로부터 도움을 받아 한 번만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백신접종 증명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종이증명서, 스티커증명서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소상공인들의 불편함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지역방역일자리 사업의 효과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카카오톡 사용자로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만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서동 관계자는 “별도의 사업으로 시행하지 않고 기존에 있던 지역방역일자리 사업을 활용하면서 예산 낭비를 줄일 수 있었다”며 “이번 백신접종증명 발급도우미 사업은 시민과 행정이 모두 만족한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