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양파 가격 안정 위해 발 벗고 나서
기사입력 2022-02-23 16:3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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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창녕군(군수 한정우)은 23일, 최근 한 달 넘게 양파 가격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다방면으로 양파 소비촉진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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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과 저장 양파 출하 증가로양파 가격은 계속 급락해 올해 들어 ㎏당 410원(2월 18일 공매 기준)까지 떨어졌다. 이는 평년 대비 65%, 전년 대비 78%까지 하락한 것으로, 저장양파 농가는 판로를 찾지 못해 하루하루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창녕 향우회원에 소비촉진 서한문을 발송하고 군내 유관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양파 사주기 운동’전개, 직거래 장터 운영및 각종 특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우포누리 쇼핑몰에 양파 특판 행사 상설페이지를 개설하고 군 홈페이지, SNS 등 홍보를 강화해 전 국민이 양파 사주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양파 소비촉진을 위해 나선 지자체·유관기관·유통업계 등 사회 각계의 노력이 양파 가격 폭락으로 지친 농심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기를 바란다”며, “소비 촉진 확대 운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농산물 가격 안정 대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