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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지난 2019년 10월 개관한 청소년 쉼터 ‘위카페 (Wee(We·education·emotion)cafe) 다온’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쉼터로 자리매김했다.
경남교육청은 8일오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위카페 다온 개관 3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축하 공연, 위카페 다온 김서현 센터장의 성과 발표, 학교 밖 청소년 2명의 사례 발표, 이인순 문성대 교수와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등 전문가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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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광호 이사장과 경남교육청 최성유 부교육감,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송순호 위원장과 윤성미 부위원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개관 이후 지난달까지 위카페 다온의 북카페 이용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1만 8841명이었다. 주요 사업으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5513명, 긴급 아동 지원 146명, 급식 제공 7421명, 프로그램 지원 8932명, 상담 1048명, 동아리 활동 2319명, 문화예술 활동 지원 1420명, 위기 청소년 발굴 6731명, 지역사회 연계 사업 1464명이 함께 했다.
경남교육청은 방황하는 학교 밖 청소년과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24시간 전문 지원 시설로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3층 건물에 위카페 다온을 설립했다. 청소년 지도사, 전문 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 10여 명이 상주한다.
위카페 다온은 학교를 중단한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와 각종 자격 과정 지원, 찾아가는 문화 사업, 청소년 일시 보호 등을 제공해왔다. 안전하고 건전한 청소년 전용공간으로서 청소년 복지와 청소년들을 이어주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학교 밖 청소년에게 응원 꾸러미를 지원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송호찬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해마다 많은 청소년이 학업을 중단하거나 가정의 위기 등으로 학교와 가정을 떠나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학업을 그만두거나 자신의 꿈과 미래까지 포기한 것은 아니므로 우리가 이런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쉼터,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