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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연말을 맞아 민생현장을 방문해 자립준비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기업과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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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도지사는 30일 오전 아메리칸트레이 창원상남점을 방문해 자립준비청년 참여자와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을 찾아 항만하역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창원지역자활센터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인 아메리칸트레이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적응을 위해 현대위아(주)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후원하고 자립준비청년을 참여시켜 지난 10월말부터 운영 중에 있다.
아메리칸트레이를 찾은 박 도지사는 본격적인 사회 진출에 앞서 경제적․정서적으로 자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일터현장을 둘러본 뒤, 관계자를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도지사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든든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자립을 도모하고 사각지대 없는 복지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내년 청년정책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전년 대비 215억 원이 증가한 1,027억 원의 예산을 반영한 바 있다. 특히, 대학생 학식, 교통비 지원으로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책을 새롭게 발굴하는 등 청년정책 추진에 힘을 주고 있다.
이어 박 도지사는 부산항 신항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항만물류 시설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로부터 물류대응 현황과 함께 물류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2009년 부산항 신항의 유일한 국적 운영사로 개장되어 현재까지 누적 3000만TEU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다. 국내 항만 중 최초로 야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세계적인 수준의 하역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접안이 가능하다.
박 도지사는 “항만은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의 대부분을 처리하게 되는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지는 중요한 곳”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부산항 신항과 앞으로 조성될 진해신항을 경남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진해신항을 2040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항만으로 조성 중에 있다. 이를 통해 화물의 하역과 보관 기능을 넘어서는 세계적인 복합물류거점으로 육성되고, 경남에 소재하고 있는 제조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으로 수출의 경쟁력 확보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