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해군 한산도함과 자매결연 체결
기사입력 2023-05-25 15:3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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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5월25일 해군 한산도함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적 교류협력 관계 유지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한산도함은 임진왜란 당시 한산대첩을 이룬 승전의 고장이자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되었던 통영 한산도를 함명으로 하고 있으며, 2020년 10월 취역한 총톤수 4,500톤급, 승조원 120여 명의 우리나라 해군 최초의 훈련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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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협약식은 해군 한산도함 함상에서 해군 교육사령부 실습전대장과 한산도함장, 해군 관계자 및 통영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간소하게 진행되었으며 지역 주민대표로 한산면 주민자치위원장과 이장단장이 함께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천영기 시장은 “역사의 고장 통영시와 구국의 상징인 통영 한산도를 함명으로 하는 한산도함이 이번 협약을 통해 함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갈 것임을 기대한다”며 “민 ․ 관 ․ 군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교류 활동을 위해 통영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용훈(중령) 한산도함장은 “충무공의 얼을 간직한 통영시와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장병들에게는 호국정신을 고취하고, 국민들에게는 신뢰를 주는 해군으로서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안보현장 견학, 위문, 봉사활동을 통한 해군장병의 자부심 고취와 통영시민의 안보관 확립 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통영시와 한산도함은 해양안보, 문화, 관광 등 각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