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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사천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정주여건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신도시인 ‘사천 선인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천시 사천읍 선인리, 평화리와 정동면 화암리, 고읍리 일원 526,673㎡의 면적에 공동주택 4,372세대와 단독주택 102세대 등 모두 4474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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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공주택에는 육아·보육 등 신혼부부 수요를 반영한 신혼희망타운(약250세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행복주택(약800세대), 무주택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국민임대(약280세대) 등 공공임대주택이 포함된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사업시행자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공공시설용지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3개 학교를 비롯해 공공청사, 공원, 광장, 주차장, 녹지 등 쾌적한 도시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특히, 인근에 사천터미널과 사천IC, 사천공항과 접하고 있는 등 편리한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타 시·군과 30분 이내 이동할 수 있다. 경남항공국가산단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및 최근 우주항공청 유치로 직주근접(직장과 주거가 가깝다)이 가능하다.
시는 정주여건 부족으로 인한 인규유출 방지와 우주항공산업 종사자들의 배후주거지역으로의 역할은 물론 연내 설립 예정인 우주항공청 임직원 및 산하기관 종사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천 선인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 7월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그동안 보상가 이견으로 지연되던 토지보상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사천 선인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계기로 우주항공산업의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지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미래형 모빌리티시설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신도시를 조성해 우주항공산업과 해양관광이 어우러진 자족형 강소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