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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9일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에서 학부모 3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소통과 공감의 ‘경남교육 사랑방’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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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문을 연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은 가족이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책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체험 교육 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1부에서 학부모와 교육감이 방갈로(bungalow)에서 그림책 읽기, 인증 사진 찍기 등 놀이 활동을 하며 시설을 체험하였다. 2부 간담회에서는 ‘책과 놀이 그리고 배움’이라는 주제로 학부모와 박종훈 교육감이 시, 노래로 서로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경남교육청은 학부모와 소통하고자 매년 경남교육 사랑방을 진행한다. 올해는 학생안전체험원(진주), 경남수학문화관(창원), 미래교육원(의령), 가야산독서당 정글북(합천) 등 경남교육청이 운영하는 체험 교육 기관에서 총 4회를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이곳에서 스마트폰, 텔레비전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다양한 체험과 캠핑을 하면 너무 좋겠다. 가족과 함께 꼭 참여하고 싶다.”,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에서 함께 시도 읽고, 노래도 들으며 아이들의 배움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그동안 경남교육청은 이용이 제한적이던 공공도서관을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노력해 왔다”라면서 “앞으로도 도서관이 학생들에게 친근하고 안전한 공간, 도민의 곁에서 호흡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