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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는 20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진주학(晉州學) 5개년 로드맵 과업 중 2년차 진주지역 역사적 사건과 진주정신 구현 사업완료에 따른 연구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진주학 연구는 2021년 9월 진주학 정립을 위한 구상용역 실시 이후 5개년 로드맵으로 과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1년차는 진주학 정립을 위한 로드맵의 심화구축, 2년차는 진주지역 역사적 사건과 진주정신 구현, 3년차는 진주정신을 대표하는 전통선비마을과 명문가 연구, 4년차는 진주정신 확립을 위한 진주인물 연구, 5년차는 진주출신 기업가의 기업가정신 연원 연구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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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진주학 2년차 용역에서는 지난 기초조사에 이어 진주의 역사사건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오늘날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진주 K-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그 역사적 연원을 추적하고 진주를 대표하는 남명정신과 더불어 어떠한 이유로 진주지역에서 여러 기업가가 나타나게 되었는지 그 배경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날 2년차 과업수행 완료 보고로 강정화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원장이 ‘남명정신과 진주 K-기업가정신의 기초자료 연구조사’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강 원장은 “이번 조사가 K-기업가정신과 남명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새롭게 발굴한 자료를 바탕으로 관련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과업의 연구결과가 진주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청년과 기업가들에게 의미 있는 울림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며 “진주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정체성 확립을 위해 3년차 진주학 연구 과업 수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