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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는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진주시 수돗물 ‘하모수’를 생산하기 위해 취·정수장의 시설물을 연중 최적의 가동상태로 유지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수질관리를 통해 명품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수시설물 정비이력관리제 운영으로 체계적 관리
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효율적인 공정관리와 체계적인 정비관리를 위해 올해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하여 2정수장 착수정에 수돗물의 흑수 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망간 계측기와 일반세균으로부터 수돗물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여과지 잔류염소 측정기를 추가 설치하고, 노후된 정수 시설물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정비이력관리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진 등의 재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총 6억 원의 예산으로 취수장과 1·2정수장, 도수관로에 대한 대대적인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여 시설물의 물리적, 기능적 결함이나 손상상태를 사전에 파악하고 적절한 보수·보강으로 내구성을 높여 재난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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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정수장 통합 및 노후정수장 현대화사업 ‘착착’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1·2정수장 통합 및 시설 현대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912억 원을 투입하여 이원화된 정수장의 비효율적인 구조를 개선하고 2정수장의 기존 14만t 정수용량을 17만 5000t으로 생산 가능하게 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하게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대규모 사업이다.
또한 수돗물 특유의 맛과 냄새는 물론 기상이변에 따른 조류 발생에도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는 고도화정수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9월까지 완료하여 더욱더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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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검사와 민원서비스 강화로 시민 신뢰도 향상
진주시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및 잦은 태풍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 수돗물 특별관리 대책기간을 운영하여 수질 이상 발생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다양한 첨단장비와 전문인력을 투입하여 진양호 원수와 상류수계 수질을 탁도·pH 등 항목별로 매일, 매주, 매월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급수과정에서의 오염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가정의 수도꼭지 및 노후 급수관 수질검사도 매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수질검사를 신청한 세대에 전문수질 인력이 방문하여 현장에서 수질을 검사하여 즉시 그 결과를 알려주는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도 운영하여 수돗물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은 시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최적의 수질관리 및 효율적인 공정관리를 통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진주시 수돗물 ‘하모수’를 생산·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