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경남우리신문]진주시민축구단(구단주 조규일)이 지난 7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4 K4리그 3라운드 전북현대모터스(B)와의 홈 개막전 경기에서 1 – 1 무승부를 거두었다.
따뜻한 봄 날씨 속에서 열린 개막전은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세미의 활기찬 공연을 시작으로 선수단 사인볼 증정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하여 경기장 안팎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
800여 명의 팬, 시민들의 열띤 응원이 펼쳐지는 가운데 경기가 시작되었고, 그에 보답하듯이 진주시민축구단이 이른 시간 개막전 축포를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전반 8분 권기표가 우측에서 올려준 볼을 골 에어리어 중앙에서 김보용이 감각적인 터치에 이은 절묘한 아웃사이드 슛으로 골문을 가르며 선취골을 넣었다. 이후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고,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전반을 1 – 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1골의 리드를 바탕으로 강력한 수비력을 앞세워 상대의 공세를 막아낸 후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후반 33분 빠르게 역습을 펼쳤고, 박경민의 크로스를 김민우가 헤더로 절묘하게 돌려놓았으나 아쉽게 옆으로 벗어나며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계속해서 추가골을 노렸으나, 후반 39분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남은 시간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며 추가골을 노렸으나,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경기는 그대로 1 – 1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홈 개막전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축구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과 사랑으로 개막전을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시즌 동안에도 진주시민축구단의 선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홈 개막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었으나 코리아컵 포함 4경기 무패행진 중인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4월 17일 오후 7시 K1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을 진주종합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