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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 소방본부장(본부장 김재병)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8일 오전 경남 밀양시에 위치한 표충사를 방문해 화재 취약 요인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봉축 행사 등을 위한 연등 설치, 촛불·전기·가스 등의 사용증가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고, 대부분의 사찰이 목조건축물로 화재에 취약하며 산림 주변에 위치해 산불화재로 확산할 우려가 커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고,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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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표충사 주지스님, 관계자들과 함께 사찰 곳곳을 둘러보며 화재 취약 요인과 화재 예방에 필요한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지도하며 소방시설 사용법과 화재 시 초기 대응 요령 등 안전교육 실시했다.
경남소방본부는 사찰의 화재예방 강화를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전통사찰 97곳, 일반사찰 53곳 총 150곳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전통사찰 97곳은 소방본부장, 소방서장, 소방서 주요 간부가 사찰을 방문하여 화재안전컨설팅을 추진하고, 자체 진압장비 활용 여부, 수원 확보 여부를 점검하는 책임 간부 일대일 안전 담당제를 추진한다.
부처님 오신 날인 14일 저녁부터 16일 아침까지 소방순찰을 강화하고, 소방차량과 소방인력을 고정 배치하는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이번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선제적인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해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라며, “사찰 관계자분들께서도 소방시설 사용법 숙지 등 화재예방 안전관리에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